통합 검색
통합 검색
퀸즈투어 s/s시리즈의 마지막 최종관문으로 치러진 KNN배(g3) 대상경주에서는 예상치 못한 복병 '라온포레스트'가 우승을 차지하고 '즐거운여정'은 5위에 머무르며 많은 이들의 예상을 빗나갔다. 하지만 시리즈는 단 한 경기의 결과가 아닌, 전체 관문을 아우르는 꾸준함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무대. '즐거운여정'은 뚝섬배 우승으로 확보한 높은 포인트와 KNN배 5위 입상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를 합산, 최종적으로 시리즈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즐거운여정'은 총 3개의 관문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총점 660점을 기록, 1억 원의 인센티브와 함께 시리즈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다.
퀸즈투어 S/S 시리즈는 지난 3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28회 동아일보배(L, 1800m)를 시작으로, 4월 27일 서울 제36회 뚝섬배(G2, 1400m), 그리고 6월 1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18회 KNN배(G3, 1600m)까지 총 3개의 대상경주로 치러졌다.
'즐거운여정'은 시즌 초반 폐출혈로 인해 동아일보배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겪었으나, 절치부심하여 복귀한 뚝섬배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당시 이 우승으로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즐거운여정'은 최종 관문인 KNN배의 결과에 따라 시리즈 우승이 결정되는 중요한 상황에 놓였다.
이는 '즐거운여정'이 특정 경주에서의 폭발력뿐만 아니라, 시즌 전체를 운영하는 능력과 위기관리 능력까지 겸비한 명마임을 입증하는 결과다. 특히 폐출혈이라는 악재를 딛고 일어선 드라마틱한 스토리는 많은 경마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이번 퀸즈투어 S/S 시리즈는 매 관문마다 다른 우승마가 배출되며 암말 경쟁 구도의 예측불허 양상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동아일보배에서는 '글라디우스'가, 뚝섬배에서는 '즐거운여정'이, KNN배에서는 '라온포레스트'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강자들의 출현과 기존 강자들의 건재함을 동시에 알렸다.
특히 KNN배에서 '라온포레스트'와 '뱅뱅뱅' 등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던 마필들이 상위권에 입상하며 고배당을 연출한 것은 향후 암말 경주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이는 특정 마필에 편중되지 않은, 보다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경쟁 구도를 기대하게 만든다.
2025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퀸즈투어 S/S 시리즈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하반기에 '국산마 한정' 출전이 제한된 퀸즈투어 F/W시리즈가 펼쳐질 예정이다. 국내산마와 외국산마가 모두 출전했던 상반기와는 다른 양상이 펼쳐질 수도 있어 더욱 흥미있는 시리즈 경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암말들의 아름다운 경쟁이 한국 경마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2025 퀸즈투어 S/S 시리즈 최종 결과 (주요 내용)
동아일보배(L) 우승: 글라디우스
(사진출처 : 한국마사회)
#퀸즈투어S/S #라온포레스트 #박종곤조교사 #최범현기수 #즐거운여정 #시리즈챔피언 #김영관조교사 #KNN배 #뚝섬배 #동아일보배 #암말경주 #경마분석 #인센티브 #한국경마 #퀸즈투어F/W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