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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최종, 오아시스블루 삼관마 도전 좌절…마이드림데이의 역전극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2
2025-06-15 23:44:44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마지막 관문, 3세마 삼관마 타이틀은 내년으로 미뤄져

6월 15일, 서울경마공원에서 2025년 트리플 크라운(삼관마)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경주는 3세 국산 암·수마만 출전 가능한 2000m 대형 레이스로, 총상금 7억 원이 걸렸다. 마이드림데이(기수 서승운, 조교사 토마스)가 후반 역주로 우승을 차지했으나, 삼관마 타이틀은 미완으로 남았다.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KRA컵 마일(G2, 1600m, 7억 원), 코리안더비(G1, 1800m, 10억 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m, 7억 원)로 구성된다. 이 세 경주를 모두 우승해야만 ‘삼관마’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얻을 수 있으며, 한국 경마 역사상 제이에스홀드(2007년), 파워블레이드(2016년) 단 두 마리만이 이 기록을 세웠다. 올해는 오아시스블루(기수 진겸, 조교사 백광열)가 1관문과 2관문을 모두 우승하며 삼관마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5위에 그치며 아쉽게도 도전이 좌절됐다.

경주는 예상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출발과 함께 3번 베스트레이스가 선두를 잡았으나, 곧 13번 원더풀그룸이 외곽에서 감아들며 선두를 빼앗았다. 오아시스블루는 선두권 뒤 안쪽에 포진했고, 마이드림데이는 외곽에서 경주를 이끌었다. 중반 이후 원더풀그룸이 탄력이 저하되며 중위권으로 밀려났고, 마이드림데이와 오아시스레드가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결승선 직전, 마이드림데이가 중앙에서 선두를 굳혔고, 오아시스블루는 더 이상 탄력을 내지 못했다. 외곽에서는 스톰파이터와 영스카이워커가 필사적으로 추격했으나, 마이드림데이가 ¾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관배 우승마 마이드림데이와 서승운기수

 

우승 기수 서승운은 “직전 코리안더비에서 후미 전개 이후 힘이 많이 남아 이번 경주는 앞선 전개를 조교사에게 요청했다며, 말이 컨디션이 좋았고 운이 따라줘서 기대한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위 박재이 기수(스톰파이터)는 “레이스가 생각보다 빨랐고, 결승선에서 8번에게 막히는 바람에 다소 말이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5위 진겸 기수(오아시스블루)는 “초반,중반 경합이 많아 말이 힘들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백광열 조교사(오아시스블루)는 “삼관마 달성에 실패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새로운 말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는 마이드림데이의 역전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삼관마 타이틀은 올해 미완으로 남았으며,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는 3세 국산마만 출전할 수 있는 만큼 내년에는 새로운 말들이 도전하게 된다. 오아시스블루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2차 관문 우승으로 시리즈 최우수마로 선정됐으며, 별도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경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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